경기도 양주 홍죽산업단지 개발이 속도를 내게 됐다. 도는 9일 제2청사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임충빈 양주시장, 이한준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봉규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주 홍죽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와 사업시행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양주시는 다음달부터 실시계획 승인절차에 들어가 토지보상을 실시하고, 오는 2010년 초에 부지조성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홍죽산단은 백석읍 홍죽리 일대 58만7,000㎡에 조성되며, 조립금속제품, 기계ㆍ장비, 컴퓨터ㆍ사무용기기, 전자부품ㆍ영상ㆍ음향 및 통신장비 등 9개 업종의 기업들을 유치할 계획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송추IC에서 9㎞, 국도 3호선에서 7.5㎞, 경원선 양주역에서 7㎞ 거리에 있는 등 좋은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도는 홍죽산단이 완공되면 경기북부의 중심축인 양주지역에 2,600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1만2,700명의 인구 유입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