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언 빅리거 "출격채비 끝"

3일 시즌개막…<br>서부지구 한국인 투수들 맞대결 관심

서재응

박찬호

미국프로야구가 3일(이하 한국시간) 2006 시즌의 막을 올린다. 공식 개막전은 이날 오전9시5분 시카고에서 열리는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경기. 4일 새벽 뉴욕 메츠-워싱턴 내셔널스(뉴욕)전을 시작으로 총 26팀이 팀당 162경기씩 펼치는 대장정에 본격 돌입한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활약에 집중된다. 특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 한국인 투수들이 모두 모여 있어 올 한해 이들끼리벌일 선발 맞대결 여부가 팬들의 흥미를 배가시킬 전망이다. LA 다저스 제5선발이 확정된 서재응(29)을 비롯해 박찬호(33ㆍ샌디에이고), 김선우(29), 김병현(27ㆍ이상 콜로라도), 최희섭(27ㆍ보스턴) 등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의 환희를 뒤로 한 채 정규시즌에 뛰어든다. 102번째 월드시리즈 우승 트로피의 향방도 관심거리다. 통산 26번 월드시리즈를 제패한 영원한 우승후보 뉴욕 양키스와 15년 연속 지구우승의 대업을 이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내셔널리그의 강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메이저리그 최강에 도전한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