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월 해외수주 70% 감소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건설업체의 해외수주 실적은 2억131만6천달러로 작년 같은 달의 8억6천864만3천만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특히 작년 수주실적이 양호했던 ㈜대우 등 일부업체의 수주활동이 크게 위축된데 따른 것으로 올해 수주목표 100억달러 달성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대만이 1억5천만달러로 전체 비중의 74.5%(금액기준)를 차지, 가장많았고 다음으로는 쿠웨이트 1천670만달러, 사우디아라비아 1천566만달러, 일본 898만5천달러, 나이지리아 767만8천달러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한국중공업이 1억5천만달러로 전체 수주액의 대부분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고 다음으로는 현대건설 1천906만달러, 신화건설 1천566만달러, 롯데건설 898만달러, 성창기공(하청)이 776만달러 등의 순이다. 특히 이 기간중 ㈜대우의 수주실적은 757만달러로 작년 동기의 9천175만달러 보다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수주실적 감소의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금년초 수주실적이 작년 동기보다 매우 저조하지만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할 경우 수주금액이 대폭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올해 수출실적을예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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