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의 금리인상설에 중국 증시가 또다시 급락했다.
16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9.87포인트, 3.98% 떨어진 2,894.54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앞서 12일에도 금리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지수가 5.16% 급락했었다.
이날의 증시 급락은 저우샤오촨(周小川) 중국 인민은행장이 인플레이션 상승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금리를 안정적으로 시장화하겠다”고 언급한 것이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도 물가급등세를 잡기 위해 종합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주가 급락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