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환銀 매각등에 세금 한국 정부 판단 따를것"

그레이켄 론스타회장 밝혀

"외환銀 매각등에 세금 한국 정부 판단 따를것" 그레이켄 론스타회장 밝혀 한동수 기자 bestg@sed.co.kr 관련기사 • 론스타, 겉으론 공손…속내는? • 韓부총리 그레이켄 회장 안 만날듯 지난 2003년 외환은행 헐값매각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존 그레이켄 론스타 회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세심판원의 판단에 전적으로 따르겠다”며 “스타타워와 외환은행 매각과 관련된 한국 정부의 과세를 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론스타는 미국ㆍ유럽ㆍ중동 등 투자하고 있는 세계 각국의 법을 준수해왔으며 한국에서도 절대 예외일 수는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레이켄 회장은 론스타어드바이저스코리아 초대 사장을 지낸 스티븐 리씨와 관련, “내부조사 결과 횡령 정황이 포착됐다”며 “스티븐 리의 횡령혐의에 대한 형사소송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외환은행 인수 직후 촉발된 외환카드 부실 확대에 대해 “외환카드 부실규모를 정확하게 파악했다면 외환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4%대로 떨어졌을 것”이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외환은행의 BIS 비율 조작 관련 조사에 성실하게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레이켄 회장은 “이미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이 재정경제부에 팩스 서한을 보낸 것과 마찬가지로 론스타는 정부의 조세 결정과 별도로 1,000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할 계획”이라며 “정부와 협의해 가장 적절하게 기금이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 2006/04/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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