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실전부동산재테크 - ㈜한국전원 李雨晟 사장

실전부동산재테크 - ㈜한국전원 李雨晟 사장전원생활은 누구에게나 동경의 대상이 된다. 그러나 실제 도시를 벗어나 전원으로 떠나는 사람은 흔치 않다. 이유는 결단력 부족 때문이다. 과감한 결단력이 때론 땅값 상승을 통한 시세차익은 물론 도심생활과 다르지 않는 전원생활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이모씨의 예를 들어보자. 이씨는 분당 탑마을 32평형 아파트 소유주였다. 매매가는 2억3,000만원선. 직장은 서울 양재동. 아파트 생활 20년만에 주거환경을 바꿔야 겠다고 결심했다. 우선 발품을 많이 팔았다.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분당신도시 주변인 광주군 오포면에서 분양중인 전원주택지를 발견하게 됐다. 현장을 몇차례 방문하고 망설임없이 계약을 체결했다. 분양가는 평당 60만원. 대지면적은 150평이었다. 목돈이 없다보니 아파트를 팔아 계약금·중도금을 치렀다. 건물을 짓기전까진 잠시 본가에 가서 살기로 했다. 부지조성 공사가 완료된후 잔금을 지불하고 소유권을 넘겨받은 이씨는 즉시 전원주택 공사에 들어갔다. 평당 300만원의 공사비를 들여 40평짜리 목조주택을 지었다. 40평짜리 목조주택에 100여평의 텃밭이 딸린 전원주택이 완성됐다. 땅 구입과 건물 신축에 소요된 비용은 모두 2억1,000만원. 집을 팔고 전원주택을 짓는 데 들어간 비용을 제외한 남은 돈으로 아내에게 경차를 선물하고, 나머지는 은행에 입금했다. 올해초 분당신도시 인근 광주 오포에 둥지를 튼 이씨는 전원생활외에 덤으로 한가지를 얻었다. 땅값이 상승한 것. 평당 60만원에 분양받은 전원주택지가 지목이 대지로 변경되고, 신도시 주변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평당 80~100만원으로 상승한 것이다. 신도시 주변 전원주택지는 전원생활과 시세차익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있는 몇안되는 곳이다. 입력시간 2000/07/05 17: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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