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오이엠 손석복 사장

최근 고속 인터넷 검색엔진을 개발, 화제를 모은 오이엠의 손석복(孫錫福) 오이엠사장은 『카이저 21이 객체지향적인 다중 버킷 스마트세이브(BUCKET-SMARTSAVE)기술을 적용, 전세계에서 검색속도가 가장 빠르다』고 강조했다.특히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256개의 글자와 부호 밖에 처리할 수 없는데 비해 카이저 21은 유니코드2.0을 지원, 한글과 한글 고어, 한자 등 모두 6만5,536자를 처리할 수 있다. 검색기능에서도 「정보사회와 사이버 인간에 대해 찾아라」와 같은 자연어 검색은 물론 출현 빈도, 재현율, 필드 검색이 가능하다. 또 실시간 검색과 전문가용 음소(音素) 단위 검색이 가능하다. 孫 사장은 『최근 치열한 경쟁을 뚫고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국어연구원에 카이저 21을 납품했다』며 『국립중앙도서관은 이 제품을 3,000만건의 방대한 데이터와 각국 언어로 작성된 문서를 검색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이저 21은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과 곧바로 연동되기 때문에 별도로 자료를 입력할 필요가 없다. 여기에 그룹웨어, 문서관리, 인터넷, 인트라넷 등 모든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격도 미국제품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손석복 사장은 『국내 SI업체와 공동으로 관공서, 대기업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2)553-0050 문병도 기자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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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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