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서적 비하’ 논란에 휩싸였던 스타강사 김미경이 트위터를 통해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지난 1월 18일 방송된 tvN ‘김미경 쇼’ 2회에서 김미경은 자기계발서는 안 읽고 인문학 책만 읽는다는 한 학생의 예를 들며 “어디 갖다 쓰려고?”라며 일침을 가했다. 이 영상은 최근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뒤늦게 공개되며 네티즌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이와 관련해 김미경은 장문의 트윗을 통해 “인문학이야말로 제 모든 강의의 원천”이라며 “인문학 비하가 아니라 자기계발서에 대한 편협된 시각을 이야기하고자 함이었습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어떤 책이든 지혜와 배움이 담겨져 있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다소 강한 표현이 되었을지 모르나 인문학도, 자기계발서도 인생의 지침과 학문으로서 함께 받아들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야기한 것입니다”라며 자신의 표현방법이 거칠었다는 점을 인정했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선 “애초에 왜 논란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 “강의 내용이 아니라 전하는 방법의 문제였음”, “그래도 인문학 책 읽어서 어디다 써먹을 거냐는 말은 하지 말았어야 했다” 등 의견이 갈리고 있다. (사진= tvN ‘김미경 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