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팍스 ICT가 온다]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 잰걸음

공용사무실 구축·재택 근무 등 추진

삼성SDS 직원들이 PC, 복합기, 영상회의실 등이 갖춰진 거점별 공용사무실(AWZ)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S

SI 업체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업무처리가 가능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각 업체들 스스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현해 최첨단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우선 삼성SDS는 모바일 오피스 조성을 위해 거점별 공용 사무실 'AWZ(Adaptive Working Zone)'와 '싱글오피스'를 시행하고 있다. AWZ는 PC, 복합기, 영상회의실 등이 갖춰진 공용 사무실로 삼성SDS 1사옥(선릉), 2사옥(분당), 아셈타워, 삼성빌딩, 골든타워, ICT수원센터 등에 마련돼 있으며 계속 확대할 예정이다. 싱글오피스는 사무실로 출퇴근하지 않고 집에서 원격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제도로 PC, 프린터, 전화기를 비롯한 다양한 기기가 지원된다. 삼성SDS 측은 이러한 스마트 오피스가 가능하게 된 배경으로 삼성SDS가 자체 구축한 모바일데스크와 서버기반컴퓨팅(SBC)을 꼽는다. 삼성SDS의 기업용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인 '모바일 데스크'는 삼성그룹, 빙그레, CJ 등 국내 100 여개 기업이 사용하고 있다. 한편 모바일데스크는 현장 경영 지원 솔루션인 경영정보(BI)도 탑재해 일선 현장에서 필요한 제조, 관리, 유통, 판매 등의 실질적인 현장 업무도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했다. LG CNS는 지난 2010년에 선보인 모바일 클라우드 센터를 기반으로 모바일 융합 서비스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LG CNS는 현재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 기반을 마련하여 지난 2010년 7월부터 LG전자와 LG CNS의 임직원 대상으로 기업 업무시스템과 연동한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그룹 계열사를 비롯한 외부 고객사를 대상으로 확대 적용해 나가고 있다. LG CNS는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으로도 모바일 오피스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금까지 LG전자 북미,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해외법인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 서비스 적용을 완료했다. 모바일 뿐만 아니라 최근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에 진출하기 위해 LG CNS의 클라우드 인프라 및 LG전자의 다양한 기술을 결합해 서비스하는 '스마트 비즈니스'도 함께 전개하고 있다. SK C&C는 모바일 오피스의 기본 분야라 할 수 있는 모바일 솔루션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해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 대응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차세대 모바일 플랫폼인 'NEXCORE Mobile'과 모바일 보안 솔루션인 'M-Shield'를 바탕으로 기업들이 안전하게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모바일 커머스(m-Commerce) 분야에서도 T모바일지갑 솔루션 및 모바일 결제 솔루션을 바탕으로 북미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롯데정보통신은 그룹웨어인 '모인(MOIN)'의 모바일화를 통해 축척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향후 스마트워크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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