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천안함 침몰로 희생된 장병 유족들을 위해 성금 30억원을 기탁했다.
최도석 삼성카드 부회장과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21일 오전 삼성그룹을 대표해 서울 여의도 KBS 본사를 찾아 천안함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전경련 차원에서 천안함 침몰사고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하기 위해 회원사들이 각각의 사정에 맞게 성금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경련은 22개 회장단사를 중심으로 천안함 유족 돕기 성금을 모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른 대기업들도 성금을 기탁하는 등 재계의 동참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