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체면구긴 佛

유로2008 예선 조별리그 스코틀랜드에 0대1로 져

2006 독일 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가 스코틀랜드에 덜미를 잡히며 체면을 구겼다. 프랑스는 8일 오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프덴 파크에서 열린 2008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예선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월드컵 준우승 멤버들을 대거 투입하고도 후반 22분 수비수 게리 칼데론에게 결승골을 내줘 홈팀 스코틀랜드에 0대1로 패했다. 프랑스가 원정경기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및 월드컵 예선에서 패한 건 14년 만에 처음이다. F조의 스페인은 스웨덴 원정경기에서 0대2로 완패했고 잉글랜드는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마케도니아와 E조 3차전 홈 경기에서 헛심 공방 끝에 0대0 무승부를 기록, 망신을 당했다. 같은 조의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러시아는 이스라엘과 홈 경기에서 전반 5분 터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39분 동점 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겨 또 첫 승 기회를 날렸다. 독일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는 우크라이나와 B조 홈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고 D조의 체코와 E조의 크로아티아는 산 마리노와 안도라를 각각 7대0으로 대파했다. A조의 포르투갈은 아제르바이잔을 3대0으로 눌렀고, G조의 네덜란드는 불가리아와 1대1로 무승부를 기록했으며 지난 대회 챔피언 그리스는 노르웨이와 C조 홈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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