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청와대 비서관 후속인사 이르면 2일 단행

이명박 대통령이 이르면 2일 청와대 비서관 후속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1일 “이르면 2일 오전 중 바뀌는 비서관과 명단이 나올 것 같다”면서 “대략 10여곳이 되는 것 같다. 내부적으로 기구개편에 따라 이동되는 부분이 있고 직제가 올라가는 것도 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후속인사는 한꺼번에 일괄해서 할 방침”이라며 “전날 발표된 인사내용 중 인사기획관제도 도입이 있는데 당분간 공석으로 갈 것 같다. 아무래도 내부조율 과정이 필요하고 더욱 철저하게 검증해 적합한 인물을 임명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비서관급 인사에서는 대통령이미지(PI)와 연설을 맡는 메시지기획관이 신설되며 여기에 홍보기획관 밑에 있던 홍보1비서관과 연설기록비서관이 배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지기획관에는 김두우 정무기획비서관이 유력하다. 또 홍보수석 산하의 언론1ㆍ언론2비서관이 언론비서관으로 통합되면서 박흥신 언론1비서관이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정무수석 산하의 정무기획비서관과 정무비서관이 정무1ㆍ정무2로 명칭이 바뀌면서 유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수석 산하 민정2비서관에는 김진모 법무부 정책기획단장이 내정됐으며 민정2비서관내 팀에서 승격되는 공직기강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놓고 막판 인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되는 국제경제보좌관도 인선이 늦어지고 있어 2일 발표될 비서관 인사에는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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