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티븐 잡스 애플회장] 6개월만에 정식 취임

잡스 회장은 매킨토시 운영체계를 이용하는 컴퓨터업체들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시행사인 샌프란시스코의 「맥월드 엑스포」에 참석, 기조연설을 통해 자신의거취와 향후 애플 컴퓨터의 사업계획을 공개했다.잡스 회장은 『지난해 어떤 이들이 내게 붙여준 「ICEO」라는 직위를 나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하고 『여기서 말하는 I란 오늘날 애플의 핵심 전략인 인터넷을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컴퓨터 파일과 프로그램 작업을 한결 쉽게 만들어줄 새로운 컴퓨터 운영체계 MAC 0S X가 올 여름 시판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새 운영체계는 단순함으로 일반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파워로 전문가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또 인터넷 서비스 공급업체 어스링크와 합작으로 웹사이트의 어린이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키드 세이프」 서비스와 「맥.콤」이라는 새 전자메일 서비스 등을 포함하는 인터넷 서비스 「아이툴(ITOOL)」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잡스 회장은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에는 이밖에 웹을 통한 파일의 저장, 전송,공유 서비스와 개인 홈 페이지 구축 서비스 등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지난 76년 애플 컴퓨터를 설립했던 잡스 회장은 85년 사직했다 97년 복귀한 이후 회사의 재생작업을 주도해왔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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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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