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개발투자 확대 등 기술혁신 노력에 힘입어 지난 2006년 이노비즈 기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뛰어난 경영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이 16일 중소기업혁신협회와 공동으로 이노비즈 기업 1,59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 이노비즈 기업 실태' 결과에 따르며 업체당 평균 매출액이 90억4,800만원, 영업이익이 4억9,400만원 늘어 전년대비 각각 14.4%, 17.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액은 2004년 첫 조사 대비 31.1%가 증가하면서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 부문도 24억6,900만원 증가하면서 전년대비 16.9% 늘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조사업체 64.4%가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하게 기술개발 투자를 늘린 데 따른 것이라 응답했다. 업체당 평균 연구개발비는 4억원으로 전년대비 23.2% 증가했고, 기업부설연구소 보유율도 59.1%로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응답업체의 44.8%가 자금조달이라고 대답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인력 27.2%, 판로개척 18.3%, 기술 7.7%, 기타 2.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