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장애인올림픽 개최 20돌 기념 행사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ㆍ사진)가 지난 1988년 서울 장애인올림픽 개최 20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를 열었다. 장애인체육회는 15일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장향숙 회장과 2008 베이징 패럴림픽 메달리스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베이징 패럴림픽 때 감동적인 인간 승리의 드라마를 보여준 이은미(사격) 등 메달리스트 17명에게 연금증서가 전달됐다. 장 회장은 기념사에서 “서울 대회 이후 장애인 스포츠는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면서 “장애인 체육 발전 청사진이 만들어지고 내년에는 숙원이었던 장애인 종합체육시설이 경기도 이천에 문을 연다. 장애인들이 힘을 모아 스포츠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는 멋진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체육회는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미겔 사가라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부위원장을 초청해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또 중구 태평로 로댕갤러리에서는 베이징 패럴림픽 기간 장애를 딛고 투혼을 보여준 선수들의 경기장면을 카메라 렌즈에 담았던 사진작가 조세현의 사진전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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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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