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그린스펀, 美업계 보호주의 압력 경고

앨런 그린스펀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7일 최근 미 산업계가 근로자들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정부에 보호주의 조치를 취하라는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경고했다.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미주리주(州) 세인트 루이스에서 열린 한 기술포럼에 참석해 『많은 근로자들이 앞으로 자신들의 직업기술이 노후화돼 일자리를 잃을 지도 모른다는 우려 속에 치열한 국제경쟁을 줄이라는 압력을 정부에 행사고 있다』면서 『그러나 이는 장기적인 해결책이 못된다』고 말했다. 그는 『보호주의적 조치가 비록 일시적으로 근로자들의 우려를 덜어줄 수는 있다』면서 『그러나 장기적으로 혁신을 더디게 하고 나아가 생활수준 향상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워싱턴= 입력시간 2000/04/0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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