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보車보험·알리안츠해상 태풍의 눈"

손해보험업계는 오는 8일 시범 영업을 시작으로 영업에 본격 착수하는 교보자동차보험과 예비인가를 받은 알리안츠해상 등을 불안한 눈으로 주시하는 분위기.이들 신규 손보사의 '파괴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며, 결국 이들의 가세를 계기로 더욱 치열한 생존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교보자동차보험의 경우 주요 공략 대상인 30~40대 운전자 계층의 보험료를 기존 손보사보다 15% 싸게 판매할 계획. 그러나 손보업계 관계자들은 보험료 인하보다 '교보'라는 브랜드 파워가 더 위협적 이라고 분석. 알리안츠해상의 경우 일단 자동차보험시장에는 진출하지 않는다는 계획. 하지만 손보시장의 다른 축인 장기보험과 신개념의 상품으로 틈새시장을 노릴 경우 기존 손보사들의 타격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 이와 관련 금감원 관계자는 "상품 또는 판매 방식 등을 특화하지 않을 경우 다수의 손해보험사가 고사 위기에 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 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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