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해양연구원과 국립해양대학교 통폐합, 절대 반대

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 성명서 내놔

(사)출연연 연구발전협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현재 논의되고 있는 한국해양연구원과 국립해양대의 통폐합을 절대 반대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한국해양연구원과 교육기관인 국립해양대학교와의 통폐합은 통폐합 시너지효과 없었던 과거 KAIST와 KIST 사례와 같이 출연연의 연구전문기능을 저해하고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후퇴시키는 행위라고 반대했다. 협의회는 이질적인 두 기관의 통폐합으로 인한 한국해양연구원 고유의 연구기능 위축은 해양 한국의 국제적 위상 저하와 경쟁력 약화 등으로 국가적 손실을 초래할 뿐이며 통합결과는 세계 10대 연구소로의 도약이 아닌 지역기반 연구소로의 전락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 강소형 연구소로의 출연연 개편과 법인화로의 국립대 구조조정을 추진중인 시점에서 사전준비와 의견수렴없이 또 다른 통폐합 시도는 국가 과학 및 교육정책의 혼선과 기능적 부작용을 야기해 국가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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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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