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재응, 5이닝 4실점..시즌 7승 무산

`컨트롤 아티스트' 서재응(28.뉴욕 메츠)이 난조를 보이며 시즌 7승 달성에 실패했다. 서재응은 31일(한국시간) 셰이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잡았지만 홈런 2개를 포함해 10안타를 맞고 4실점한 뒤 5회말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이날 4실점으로 방어율이 1.86(종전1.30)으로 높아진 서재응은 이로써 시즌 연승행진을 `5'에서 멈췄고 시즌 2패째(6승)를 당할 가능성이 커졌다. 서재응은 경기 초반 직구 스피드가 살아나지 않아 경기 운영에 애를 먹었다. 1회 선두타자 지미 롤린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서재응은 케니 로프튼에게볼카운트 1-3에서 무리하게 정면 승부를 걸다가 우월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후속타자 체이스 어틀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서재응은 바비 아브레유에게우전안타를 내주고 버렐에게 좌월 투런포를 맞은 뒤 라이언 하워드를 삼진 처리하고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서재응은 2회 1사 2루에서 롤린스에게 중전안타로 1실점한 뒤 롤린스가 2루를훔쳐 다시 위기에 처했지만 로프턴을 좌익수 뜬공으로 막아냈다. 3회 들어 서재응은 어틀리를 1루 땅볼, 아브레유와 버렐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삼자범퇴시켰다. 서재응은 4회 하워드와 벨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1사 2,3루의 대량 실점 위기를맞았지만 로빈슨 테하다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롤린스마저 투수 앞 땅볼로 막아내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5회 선두타자 로프튼에게 2루타를 허용한 서재응은 어틀리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중견수 벨트란의 정확한 홈송구로 로프튼을 잡아냈고 버렐에게 좌전안타로 다시 1,2루에 몰렸지만 하워드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서재응은 5회말 타석 때 가즈오 마쓰이로 교체됐다. 메츠는 5회말 현재 1-4로 뒤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