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나銀 주식매수청구권 매력적

삼성證 “안정투자 가능”

하나은행의 지주회사 설립에 따른 주식매수청구권(합병ㆍ영업양도 등에 반대하는 주주가 자기 소유주식을 매수할 것을 회사에 청구할 수 있는 권리)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은 11일 “주식매수청구권은 최악의 경우에도 주식매수청구가격은 보장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할 경우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매수청구가격을 2만7,591원으로 추정하면서 “현주가가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돼 있기 때문에 청구가격의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유재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금감원이 예비인가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나알리안츠투신의 매각으로 대한투자증권이 자산운용과 IB에 강점을 가진 파트너를 새로 선정한다면 하나은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8일 하나알리안츠투신의 지분 매각결정과 함께 지주회사 설립을 위한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