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26달러線까지 하락석유수출국기구(OPEC) 각료회의를 이틀 앞둔 19일 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회원국들이 증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26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석유전문가들은 OPEC 회원국들이 21일 각료회의에서 최소한 하루 50만배럴의 증산에 합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 관측통들은 미국이 요청하고 있는 100만배럴의 증산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19일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8월 인도분은 배럴당 37센트 떨어진 27.98달러를 기록했으며 한때 26.85달러까지 하락했다. 또 뉴욕시장에서 경질유 7월 인도분은 64센트 떨어진 31.69달러로 마감됐다.
/빈= AP 연합
입력시간 2000/06/2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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