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대변인은 9일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의원이) 도대체 어느 당 중진인지 모르겠다. 언제까지 ‘소셜네트워크(SNS) 정치’만 하면서 뒤에서 당의 전열을 흐트릴 것이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8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12년 대선 당시 박 대통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했지만 지키지 못했다며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변인은 “이 의원은 박 대통령을 아직까지 친박의 수장으로 격하시키고 야당과 똑같은 주장만 되풀이하고 있다”면서 “무공천을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상향식 공천 방식으로 바꾸는 게 옳은지 아닌지는 국민만이 심판할 자격이 있다. 이제 그 심판이 표로 드러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