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면도움되는 금융상식] 인터넷 뱅킹 200% 활용

인터넷 뱅킹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다. 번호표를 뽑고 앉아 기다릴 필요도 없고 일일이 무통장 입금증을 작성할 필요도 없고 신분증을 내 보이며 '나' 라는 증명을 할 필요도 없이 간단한 조작과 저렴한 수수료로 필요한 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인터넷 뱅킹을 이용하는 만큼 잘 알고 있다고 자신할 수 있을까. 이번 기회에 인터넷 뱅킹을 200% 활용할 수 있는 비법들을 찾아보자. 눈에 보이는 장점은 송금수수료를 절약할 수 있다는 점. 은행 창구에서 송금하면 2,000~3,000원 정도가 필요한 송금 수수료가 인터넷을 이용하면 계좌이체는 무료거나 최대 600원 정도만 내면 된다. 또 24시간 각종 조회 및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은행은 영업시간 이외에는 은행업무를 전혀 할 수 없지만 인터넷을 통하면 타행 이체는 은행이 문 열기 전인 아침 8시부터 은행이 문 닫고 난 저녁 10시까지 가능하다. 또 잔고 조회 등 각종 문의, 같은 은행간의 이체는 24시간 가능하기 때문에 은행 업무 시간이 크게 늘어나는 셈이다. 인터넷 뱅킹을 통해 예금상품ㆍ수표ㆍ카드사용내역ㆍ무통장 입금거래내역 조회 뿐만 아니라 신상품ㆍ재테크 관련 각종 자료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금융회사에 따라서는 0.3~0.5%포인트까지 각종 금리 우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대출도 각종서류를 작성하거나 복잡한 대출심사 없이 간단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주며 0.5% 포인트 정도의 대출금리 인하 혜택도 받는다. 해외에서도 인터넷만 접속하면 어디서든지 은행업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해외출장이나 이민ㆍ주재원 파견으로 나가는 경우도 전자인증서를 디스켓에 담아 현지에서 활용하면 편리하다. 그러나 간편한 만큼 보안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한대의 PC에만 전자인증서를 받아 사용하고 인터넷 뱅킹 때 이용하는 보안카드는 특별히 잘 관리해야 사고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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