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나노일렉트로닉스 특허출원 세계 2위"

삼성전자[005930]가 나노일렉트로닉스와 관련된 특허 출원 건수로 세계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는 특허 법무법인 '마크스앤클럭'(Marks & Clerk)의 보고서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나노일렉트로닉스에서 56개의 특허군(Patent Familyㆍ연관된 특허들의 묶음)을 출원해 62개를 낸 일본 후지쓰에 이어 이 부문 세계 2위에 올랐다고 8일 보도했다. 지역별로는 일본이 강세였다. 나노일렉트로닉스 특허 출원의 51%를 일본 기업이냈고 다른 21%는 미국 업체가 올렸다. 유럽 회사들은 이 부문 특허 출원의 8%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번 보고서는 세계 최초로 나노 기술 각 분야의 특허 출원 현황을 국제적으로 살펴본 자료다. 나노에너지 부문에서는 일본의 소니가 57개의 특허군을 출원해 세계 1위로 올라섰다. 소니의 특허에는 수소전지(Fuel Cell) 연관 기술이 많았다. 건강 관련 나노기술에서는 피부에 스며드는 나노 캡슐을 개발 중인 프랑스의 화장품 업체 로레알이 최다 출원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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