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대만 청순 미녀스타 왕신링, 옛 남친이 사생활 폭로 곤욕

낯뜨거운 사진 등 공개… "숫처녀 아니었다" 주장도


대만의 대표적인 청순가련형 미녀로 인기 높은 가수이자 배우인 왕신링(王心凌·27)이 옛 남자친구의 잇단 사생활 폭로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고 망연자실해 하고 있다. 금일신문(今日新聞) 등 현지 매체들이 25일 전한 바에 따르면 왕신링이 2000년부터 5년 동안 사귄 배우 판즈웨이(範植偉·30)는 지난 1일 만남 사이트 페이북에 둘이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는 사진들을 게재해 파문을 일으켰다. '아름다운 과거를 추억하며'라는 제목 하에 올려진 사진에선 상반신을 완전히 벗은 판즈웨이에 '청순 아이들'이란 애칭으로 불리는 왕신링이 화장을 안한 맨얼굴로 바싹 달라붙은 모습이었다. 여기에 더해 판즈웨이는 최근 주간지와 인터뷰를 갖고 왕신링의 첫 경험 상대가 자신이 아니었다고 토로해 대만 연예계를 충격 속에 빠트렸다. 판즈웨이와 교제를 시작했을 당시 왕신링이 17살의 어린 나이였던 만큼 그의 천진스럽고 청초한 얼굴 뒤에 감춰진 복잡한 사생활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고조됐다. 한바탕 소동이 빚어지자 판즈웨이 매니저가 기자회견을 자청해 "즈웨이가 동정을 바친 상대가 왕신링이 아니라고 말한 것을 기자가 마음대로 왜곡해 그렇게 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판즈웨이 측이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왕신링을 '팔아' 이목을 끌려는 술책이라는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또한 왕신링에게 얼마전 새 남자친구가 생기자 판즈웨이가 질투심에서 이 같은 '저열한 짓'을 저질렀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판즈웨이의 잇딴 폭로로 진실 여부와 관계 없이 깨끗한 이미지에 먹칠을 당한 왕신링 측은 즉각 법적수단을 통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나섰다. 이에 판즈웨이는 다시 24일 800자에 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왕신링에 대해 정식으로 사과했다. 왕신링도 같은날 페이스북의 본인 페이지를 경신했으지만 판즈웨이에 관해선 일절 언급하지 않은채 "과거의 연애를 후회하는 일로 기억하고 싶진 않다. 젊은 시절에 자신이 보낸 모든 것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애써 담담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이어 "다음에 사랑을 하게 되면 용기와 현명함을 갖고 하겠다"고 다짐해 판즈웨이에 대한 서운함을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신주(新竹)시 출신인 왕신링은 많은 대만 연예인을 배출한 화강(華岡)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2003년 1집 앨범 <신디 비긴스>를 출반, 가수로 데뷔했다. 처음에는 정상급 여가수 차이이린(蔡依林)과 비슷한 이미지로 '신 소년 킬러'라는 별명까지 붙으며 지명도를 높이다 2005년 이후 감미로운 목소리와 화려한 댄스로 아이들로서 입지를 굳혔다. 히트곡은 <너를 사랑해> <허니> <둥근 눈썹> 왕신링은 영화와 드라마에도 활발히 출연해 2003년 <서가소년(西街少年)>을 시작으로 <천국의 웨딩드레스(天國的嫁衣)> <미소 파스타(Pasta)> <도화소매(桃花小妹)> 등 TV 드라마에 등장했고 영화 <운전수의 사랑>과 <캔디레인(花吃了那女孩)>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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