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세계百, 中 국경절 특수잡기 나서

내달 1일부터 7일간 계속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중국 고객을 맞기 위한 유통업체의 움직임이 부산해 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 기간 다양한 사은행사와 홍보전을 펼치며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선다. 우선 각 브랜드별로 일정 금액 이상을 구입한 중국 관광객에게 머플러와 가방, 상품권을 증정하고 이들을 위한 5% 특별할인권도 제공한다. 금액별 사은품도 내걸어 10만원, 50만원, 100만원 이상 구입 시에는 각각 밀폐용기와 홍삼절편, 화장품 세트 등을 받을 수 있다. 행사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사은 행사 내용을 담은 브로셔를 행사 기간 별도로 제작, 한국관광공사와 연계해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및 서울 명동 거리에 대량 배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 중국인 고객들의 편리한 쇼핑을 위해 통역이 가능한 서비스 요원을 추가로 배치하고 중국어 안내방송도 강화할 예정이다. 또 각 층마다 ‘직통 통역전화기’를 비치해 쇼핑과 관련한 문의사항을 필요할 때 마다 바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김기봉 신세계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중국 경제의 급성장으로 올 1분기 중국인 고객 대상 매출은 이미 일본인 고객의 2배를 넘어설 만큼 늘어났다”며 “특히 국경절 연휴에 중국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프로모션과 편의시설 확대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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