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그린스펀 보호무역주의 부활가능성 경고

그린스펀 보호무역주의 부활가능성 경고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14일 보호무역주의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으며 각국의 무역정책에서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멕시코 중앙은행 후원으로 열린 국제 통화회의에서 "최근 몇년 간의 좋은 경제실적이 악화될 경우 전통적인 경제정책 입안자들 사이에서도 시장 지향적 체제에 대한 불신이 되살아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그는 "다행스럽게도 이런 견해는 널리 퍼져 있지 않고 대부분 합리적인 힘에 밀려나고 있다"며 "진짜 위험한 것은 보호무역이 완전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일시적으로 활동을 중지한 상태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시애틀과 워싱턴, 프라하에서 발생한 세계화 반대 시위는 국내의 정치권력 상실을 우려하는 사람들에 의해 유발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멕시코시티=연합 입력시간 2000/11/15 20: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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