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현대차 3인방 이틀째 강세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며 2,140선을 넘어섰다. 1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4포인트(0.90%) 상승한 2,141.06포인트로, 7거래일만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옵션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이 사흘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 프로그램 매도세가 대거상 나오면서 장중 하락반전 하는 등 등락을 거듭했지만 개인의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된 데 힘입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1,26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182억원, 2,15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4,27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22%), 의약품(1.53%), 화학(1.44%), 기계(1.34%), 철강및금속(0.95%), 음식료품(0.65%), 운수창고(0.45%) 등의 상승폭이 컸다. 종이목재(-1.44%), 통신(-0.39%), 전기가스(-0.32%), 유통(-0.30%) 등은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차(4.47%)ㆍ현대모비스(5.81%)ㆍ기아차(2.45%)등 현대차 3인방이 실적 호조 기대로 이틀째 강세를 보였고 LG화학(4.19%)이 외국계 매수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도 케이아이씨(9.51%)가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 소식으로 올랐고, 웅진홀딩스(9.69%)가 자회사인 웅진폴리실리콘의 태양광 사업 투자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다. 한화(-7.05%)는 자회사인 한화건설의 프로젝트파이낸셜(PF)부실 우려가 불거지면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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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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