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템플턴 지분 9%로 늘려 국순당 오랜만에 강세

국순당이 템플턴의 지분 추가취득 공시에 힘입어 오랜만에 강세를 보였다. 템플턴자산운용은 18일 공시를 통해 경영참가 목적으로 국순당의 주식 23만5,000여주를 장내에서 사들여 지분율을 기존 7.69%에서 9.01%로 1.32%포인트 늘렸다고 밝혔다. 템플턴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11일에도 국순당의 지분율을 6.7%에서 7.7%로 늘렸다고 공시했다. 이에 힘입어 국순당의 주가는 이날 2.92% 상승한 1만4,100원을 기록하며 최근의 횡보 및 조정국면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템플턴의 지분매입에도 불구하고 국순당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 3월30일 30.59%에서 17일에는 27.73%로 낮아졌다. 이는 올해 주류시장이 저도주 등 주류 다변화와 신제품 출시 등으로 경쟁이 심화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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