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가 예상외로 늘어난 여파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10시15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6.82포인트(0.6%) 하락한 1만2,646.76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16포인트(0.53%) 내린 1,340.16을, 나스닥 종합지수도 4.94포인트(0.17%) 떨어진 2,823.29에 초반장을 시작하고 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47만4,000명으로, 전주에 비해 4만3,000명 증가하며 지난해 8월 중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한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날 금융통화정책 회의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까지 금리를 동결할 방침을 시사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뉴욕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