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생건, 실적 기대감 업고 7일 연속 올라


LG생활건강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폭락장에서도 오름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은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1% 이상 상승했다. 이달 들어 지난 3일 1.75% 하락한 것을 제외하면 7거래일 동안 빠짐 없이 오름세를 보였다. LG생활건강이 최근 강세를 보이는 것은 4ㆍ4분기 이후에도 실적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LG생활건강은 최근 3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9,268억원과 1,12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2.1%, 14% 증가했다. 박종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해태음료 천안공장이 본격 가동되며 음료부문의 매출이 증가하고 더페이스샵의 중국과 일본 진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LG생활건강 계열사인 코카콜라에서 음료 가격을 인상하면서 음료부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4년까지 연평균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30%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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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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