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 제조업체인 (주)애니파(대표 오광상)가 전자사전과 수첩기능을 동시에 갖춘 애니큐(모델명 AQ―7000·사진)를 개발, 본격 판매에 나섰다.애니파는 15일 3만5천개의 영어단어를 수록해 영한사전의 기능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1천5백명의 전화번호 및 주소까지 저장할 수 있는 등 수첩기능을 갖춘 「애니큐」를 개발, 시판에 나섰다고 밝혔다.
포켓사이즈(가로11.2㎝, 세로7.4㎝, 두께1.4㎝)인 애니큐는 영어단어 3만5천개와 숙어 3천개를 비롯, 4백30개의 실용회화를 수록하고 있어 회사원들이 해외 여행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2만1천7백개의 한국어 단어를 영문으로 번역, 우리말만 알아도 영어단어를 찾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애니큐는 1천5백명의 전화번호 및 주소를 저장할 수 있으며 이름의 첫글자만 기억해도 기록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이외에도 1천6백개의 메모나 아이디어 기록이 가능하며 계산기능이 있어 별도의 계산기가 필요없다.
애니파의 한 관계자는 『애니큐가 부담없는 가격(17만5천원)이면서도 대용량이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들이 영어사전 대신 학습용으로 사용할 수 있고 크기가 작아 회사원들이 주머니 속에 넣고 다니면서 사용하기도 편리하다』고 말했다. 문의(02)540-5550 <문병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