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레이디 가가‘연예계 제왕으로 등극’


기괴한 패션 스타일과 음악으로 유명한 레이디 가가가 오프라 윈프리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에 선정됐다. 18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유명인사 100인 명단’을 발표했다. 레이디 가가는 올해 월드 투어 콘서트‘몬스터’를 통해서만 총 9,000만달러(약 975억원)의 수입을 올렸고 3,200만명의 페이스북 팬과 1,000만명의 트위터 팔로어를 거느리는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제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가가의 최근 히트곡인‘본 디스 웨이’는 발매된 지 5일 만에 100만 건이 넘는 디지털 음반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번 발표로 오프라 윈프리는 1위에서 2위로 순위가 내려앉았다. 윈프리가 작년에 벌어들인 수익은 2억9,000만달러(약 3,142억원)에 달하지만 트위터 팔로어가 587만명에 불과해 레이디 가가에게 자리를 내줬다는 게 포브스의 설명이다. 3위는 전 세계적으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팝 스타 저스틴 비버가 차지했다.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오른 비버는 지난해에만 5,300만달러(약 572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비버의 싱글 히트곡인 ‘베이비’는 유투브에서 5억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포브스가 발표하는‘유명인사 100인 명단’에는 배우, TV 진행자, 모델, 운동선수, 작가, 음악가, 개그맨 등이 포함돼 있다. 명단 선정의 주요 평가기준으로는 연예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 방송출연 횟수, 사회적인 영향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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