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전기, 4분기 영업익 743억 달성

분기론 5년만에 최고… 주가 4% 올라


삼성전기가 지난해 4ㆍ4분기에 최근 5년래 최고의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기는 2007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628억원에 영업이익 743억원, 순이익 512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분기에 비해 매출은 0.7% 소폭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31.3%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2년 2분기 이후 분기 최대치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14.0%, 영업이익은 64.0% 늘었다. 삼성전기는 “기판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LED(발광다이오드) 등 핵심 제품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 활동이 가시화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연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매출은 3조5,190억원, 영업이익의 경우 1,683억원을 기록했다.각각 전년대비 10.8%와 42.3%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은 거래처의 재고조정에 따라 기판, 칩부품, OS 부문이 전분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파워(디스플레이용 전원공급장치)와 모터 분야 등을 담당하는 RF 사업부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편 이날 삼성전기 주가는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 호전 소식에 전날보다 4.69% 오른 4만4,6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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