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지역 3개大, 약학대학 유치 손잡았다

인천지역 대학 총장들이 약학대학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대학과 인하대학, 가천의과학대학 등 3개 대학 총장들은 23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 라마다호텔에서 모임을 갖고 지역대학이 약대를 유치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고, 약대 유치와 관련 선의의 경쟁을 벌이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3개 대학 총장들은 이날 모임에서 연세대가 송도캠퍼스에 약대를 유치하려는 것과 관련, '연세대학은 지역 대학이 아니다'라고 규정하고, 순수한 인천지역대학이 약대를 유치해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송석구 가천의대 총장은 "지역에 본거지가 없는 대학이 약대를 신설한다면 배출된 약사 인력이 인천지역의 발전에 얼마나 기여할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연세대는 지난 15일 인천시의회 산업위원회가 주최한 정책 간담회에서 "연세대는 지역대학이며 약대 유치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이를 반대하는 것은 오히려 역차별이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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