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정부 각료인선 후보 윤곽

새 정부 조각을 위한 5단계 인사절차 가운데 2단계인 분과별 인사추천위 심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10배수 후보의 면면이 드러나고 있다.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경제 빅4`부처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난 데 이어 11일에는 산업자원부, 건설교통부, 정보통신ㆍ과학기술부 등 경제부처 후보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 ◇경제 분야= 산자부 장관 후보로는 오영교 KOTRA 사장과 이희범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최홍건 산업기술대 총장 등 전 산자부 차관들이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김대환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강석진 전 GE코리아 회장도 10배수안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산자부 직장협의회가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새 장관후보로 장재식 전 장관이 가장 높은 표를 얻었으며 2위는 이희범 회장이 차지했다. 행정수도 이전, 경부고속철도 등 굵직한 국책사업을 추진할 건교부 장관에는 추병직 차관, 조우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이부식 교통개발연구원장, 손학래 철도청장 등이 거명된다.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박봉흠 기획예산처 차관, 김두관 전 남해군수, 홍승용 인하대 총장 등이 심사대상에 올라 있다. 농림부 장관에는 안종운 현 차관, 양곡유통위원장을 지낸 서울대 경제학부 정영일 교수 등이 거론된다. 노동부 장관에는 노동운동가 출신인 현 방용석 장관, 안영수 노사정위 상임위원 등이, 과학기술부 장관에는 유희열 전 차관과 박원훈 산업기술원장, 박호군 현 KIST 원장, 박기영 인수위원 등의 이름이 나온다. ◇사회ㆍ문화ㆍ여성분야=교육부총리에는 신영복 성공회대 교수, 이수호 전 전교조 위원장, 전성은 거창 샛별중 교장, 안병영 연세대 교수, 김신복 교육차관, 김찬국 전 상지대 총장, 빅찬석 전 경북대 총장 등이 심사대상으로 전해졌다. 법무장관에는 박순용 전 검찰총장, 최병모 변호, 김경한 전 서울고검장, 강지원 전 청소년보호위원장 등이 심사대상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자치 장관엔 원혜영 부천시장, 민주당 추미애 의원, 김정길 전 청와대 정무수석, 신상우 전 국회 부의장 등의 이름이 나오고 있으며, 문화관광 장관엔 유홍준 한국문화유산답사회 대표, 강내희 중앙대 교수, 김명곤 국립중앙극장장, 최정호 전 울산대 석좌교수 등이 거론된다. 보건복지장관에는 김용익 서울대 교수, 이성재 전 의원 등이, 환경장관에는 문국현 유한킴벌리 대표, 박은경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김상희 전 한국민우회 공동대표 등이 심사대상으로 알려졌다. 여성부장관으로는 민주당 이미경 의원, 이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장하진 여성개발원장 등이 거명되고 있다. ◇통일ㆍ외교ㆍ안보=통일장관 후보군에는 김형기 통일부 차관,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 최장집 고려대 교수, 민주당 김근태의원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통상장관에는 반기문 전 외교차관, 김삼훈 외교부 본부대사, 김항경 외교차관, 선준영 유엔대표부 대사 등이 거론되고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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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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