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태광 4분기후 실적개선”

조정때 매수 노려볼만

태광이 3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4분기 이후 전망은 긍정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3분기 실적부진으로 태광의 주가가 조정을 받는다면 이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한양증권은 15일 “태광이 3분기에 부진했던 것은 산업용 피팅부문 신규설비 준공이 지연된데다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의 투자가 지연되면서 고마진 사업인 반도체용 피팅제품의 매출 4분기로 이월된 때문”이라며 “4분기에는 계절적인 요인과 3분기 매출이월에 따른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익 한양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납품할 산업용 피팅의 외주가공비를 3분기에 앞당겨 집행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2%나 줄었지만 4분기에는 비용 선집행효과로 3분기보다는 대폭 호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태광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35억원, 87억원으로 3분기보다 53%, 395%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도 3분기 6.2%에서 4분기에는 20%로 대폭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투자증권도 “태광의 펀더멘털상에 변화가 없어 추가적인 주가하락은 저점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태광이 조선기자재, 반도체 LCD 부문 등의 전방산업의 호조와 과점적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25%의 매출액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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