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연체율이 1.19%로 전월 말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분기 말 이후 신규 연체가 발생하고 연체 정리실적이 감소하는 계절적 영향으로 연체율이 재상승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67%로 전월 말 대비 0.11%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연체율은 0.83%로 0.02%포인트 상승에 그쳤지만 중소기업 연체율은 1.85%로 0.13%포인트 뛰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59%로 0.04%포인트 올랐다. 이 중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4%로 0.03%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