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대표 김정국)은 기존 제품보다 부피가 작고 가벼운 새로운 송급장치(용접봉을 타래형으로 감아 가지고 다니는 장치)를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현대가 새로 개발한 송급장치는 몸체를 특수재질의 플라스틱으로 제작, 자체무게가 7㎏으로(기존제품은 13㎏) 가볍고 크기도 절반으로 줄여 좁은공간 이동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는 이 장비를 전사업장에 보급하는 한편 양산체제를 갖춰 국내조선소 등 용접이 필요한 생산현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송급장치는 현대중공업에서만 매일 8천여명이 사용하고 있다.<채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