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200자 읽기] 성공의 문을 여는 7키 外

성공을 위한 마지막 키는 '실행' ■성공의 문을 여는 7키(김효용 지음, 보는소리 펴냄)=순간 순간의 찰나에 우리는 이미 성공의 길을 걷고 있거나 실패의 길을 걷고 있다. '성공'과 '실패'라는 단어는 오직 걸어온 길에 따라 매듭지어진 결과일 뿐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지금 한 순간 한 순간 살아야 할 모습에 대한 묘사이다. 목표, 믿음, 긍정, 환경, 훈련, 진심 등 6개의 키가 '실행'이라는 마지막 키와 결합될 때 누구든지 성공의 문턱에 설 수 있다고 저자는 확신한다. 1만 3,000원. 협력·화합의 루스벨트 리더십 담아 ■위대한 정치의 조건(조지 맥짐시 지음, 21세기북스 펴냄)=저자는 미국 유일의 4선 대통령인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통치 스타일을 협력과 화합의 '다원주의'라고 정의했다. 루스벨트는 지시보다는 설득을, 대립보다는 타협을 추구했다. 또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용병술의 귀재였으며 필요할 때엔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행동에 바로 나서는 탁월한 정치적 감각도 갖고 있었다. 저자는 실천, 패배에 대한 거부, 배움, 목표제시, 국민과의 소통, 원칙의 힘, 동기부여, 혁신 등 8가지 키워드로 루스벨트의 리더십을 설명했다. 2만 5,000원. 역사상 위대한 발명품 기원은 중국 ■1434: 중국의 정화 대함대,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불을 지피다(개빈 멘지스 지음, 21세기북스 펴냄)=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이탈리아의 화가이자 과학자인 다빈치가 고안한 비행장치, 다연발 기관포 등이 그의 독창적 발명품이 아니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저자는 1434년에 중국의 정화 대함대의 방문의 유럽의 르네상스를 불러 일으켰으며 역사상 위대한 발명품도 중국에서 비롯됐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펼친다. 이를 통해 유럽중심적 역사관을 재검토할 것을 제안하며 기존의 세계관에 도전장을 내민다. 1만 8,000원. "시간 관리, 효율성에 현혹되지 말라" ■하루 시간 사고법(고도 도키오 지음, 흐름출판 펴냄)=시간 관리의 핵심은 기존의 시테크 책에서 하나 같이 강조하는 효율성에 현혹되지 말고 삶의 만족도를 고려하라고 저자는 제안한다. 저자도 시간의 효율화와 자투리 시간의 중요성 등에 집중해 결국 자신의 삶이 즐겁지도 만족스럽지도 않았다고 고백한다. 이 책에선 ▦삶의 만족도 ▦긴급도보다는 중요도 ▦목적과 퀄러티에 대한 고려 ▦잔업에 대한 고정 관념 탈피 ▦일과 휴식의 비경계 등을 주장한다. 1만원. 적극적으로 사는 사람들의 삶과 생각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현진 지음, 클리어마인드 펴냄)=현진 스님의 티벳 여행 명상집인 이 책은 현실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솔직 담백하게 보여준다. '삶은 어차피 불편한 것이다'는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들에게 '삶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누구나 마음 속에 담고 있는 편안한 문장과 아름다운 문체로 글을 써 내려가는 저자의 화법에 독자들은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될 것이다. 1만 3,000원. 부부 문제 푸는 치료법 제시 ■기쁠 때나 슬플 때나(게리 뉴먼, 멜리사 뉴먼 지음, 펼침 펴냄)=부부 혹은 가족이 살아가면서 어려운 문제들에 직면했을 때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책이다. 오프라 윈프리 쇼의 부부상담치료사로 나섰던 게리 뉴먼과 멜리사 뉴먼이 함께 여러 부부의 실제 사례와 치료법을 제시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더불어 문제에 대해 감정이나 분노에 휩싸이지 않고 대화로 해결책을 찾아감으로써 힘든 시기에 가정을 강하게 만들 수 있는 지혜도 찾을 수 있다. 1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