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작년 과학논문수 한단계 올라 세계 14위

우리나라에서 지난해 발표된 과학기술 논문수는 세계에서 발표된 이 분야 논문가운데 2.1%인 1만5,705편으로 전년의 15위에서 14위로 한단계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미국 과학정보연구소(ISI)의 2002년 과학색인(NSI) 현황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논문 수는 세계에서 발표된 총 74만6,498편의 논문가운데 2.1%를 차지, 2001년의 15위에서 14위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6일 밝혔다. NSI는 과학기술부문을 ▲공학ㆍ컴퓨터 ▲생명과학 ▲물리ㆍ화학ㆍ지구과학 ▲의학 ▲농업ㆍ생물ㆍ환경과학 등 5개 대분야와 18개 중분야, 80개 세부분야로 나누고 있으며 지난해 우리나라는 5개 대분야 51개 세부분야에서 세계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 상위 20위권에 포함된 분야는 공학ㆍ컴퓨터에서 17개, 생명과학분야 11개, 물리ㆍ화학ㆍ지구과학 분야 7개, 의학분야 14개, 농업ㆍ생물ㆍ환경과학분야에서 2개였다. 지난해 가장 많은 논문을 발표한 곳은 미국으로 25만3,215편이 발표됐고 일본(6만9,290편), 영국(6만7,478편), 독일(6만4,447편)이 뒤를 이었으며 중국이 3만3,622편으로 프랑스(4만6,051편)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우리나라 논문의 5년 주기별 편당 평균 피인용 횟수는 지난 98~02년 2.35회로, 94~98년의 1.69회에 비해 0.66회 많아지는 등 매년 0.13회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5년간 우리나라가 발표한 논문 6만3,588편가운데 1회 이상 인용된 논문은 2만9,892편이었으며 총 피인용 횟수는 14만9,458회였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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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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