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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원흥지구 1조1,200억원 투입
[보금자리 시범지구 공급 계획] 지하철 연장·BRT환승시설 등 세워■ 광역교통대책은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부지면적이 100만㎡ 이상으로 넓은 하남 미사, 고양 원흥지구에 별도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총 1조1,2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하남 미사지구에는 지하철 5호선 연장선 및 환승센터, 간선급행버스체계(BRT) 환승시설이 들어선다. 지하철 5호선 연장선 공사는 오는 2015년까지 마무리된다.
또 2015년까지 황산교차로~상일교차로 지하차도 등 도로 11.16㎞가 새로 만들어지거나 확장되고 조정경기장 입구와 미사교차로도 입체화된다. 국토부는 하남 미사지구 교통대책을 위해 총 9,415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고양 원흥지구에는 총 1,780억원을 들여 2013년까지 BRT 환승시설이 만들어지고 경의선 철도 강매역사를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서오릉로와 화랑로 확장을 2013년까지, 서오릉로 지하차도 및 서울~문산 고속도로 행신나들목 공사를 2014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강남 세곡, 서초 우면지구는 지구 면적이 100만㎡ 미만이면서 주변에 기존 교통망이 발달해 있어 별도의 광역교통대책은 마련되지 않았다. 인근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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