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의 보급이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스마트폰용 앱으로 개발된 게임 '앵그리 버드(Angry Birds)'가 전 세계 게임시장을 강타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로비오라는 핀란드의 작은 업체가 1년 전 만든 이 게임은 성난 새들이 알을 훔쳐간 돼지들을 향해 돌진하면서 복수를 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 세계의 팬들이 하루에 이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2억분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
각종 IT사이트에서 '올해의 앱'으로 선정되면서 수상을 석권하고 있고 스마트폰의 터치스크린을 넘어 조만간 비디오 게임기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로비오의 한 디자이너가 화가 난 빨간 새를 처음 그리기 시작하면서 출발했는데 개발비는 10만달러에 불과했지만 1년간 5,000만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할 만큼 대단한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