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롯데마트, 印尼 대형마트 본격진출

마크로 19개점 인수

롯데마트, 印尼 대형마트 본격진출 마크로 19개점 인수 이재용 기자 jylee@sed.co.kr 롯데마트는 네덜란드계 인도네시아 대형마트 체인 '마크로(Makro)' 19개점을 인수, 인도네시아 유통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7일 밝혔다. 롯데마트는 마크로를 운영하는 마크로 인도네시아(PT Makro Indonesia)사의 지분 100%를 3,859억원(2억2,700만 유로)에 인수하는 계약을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체결했다. 롯데마트는 지난 7월부터 메릴린치를 주간사로 선정해 인수작업을 진행해 왔다. 인도네시아 마크로는 자카르타를 비롯한 자바섬에 12개점, 수마트라섬에 3개점, 칼리만탄섬에 2개점, 슬라웨시섬에 1개점, 발리섬에 1개점 등 총 19개 대형마트를 운영중이며 지난해 4,78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승인을 받은 뒤 이들 점포의 상호를 '롯데마트(Lotte Mart)'로 변경할 계획이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국내 대형마트 시장은 조만간 포화상태에 이르게 된다"며 "이번 인수는 앞으로 롯데마트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발전 가능성이 큰 아시아권 유통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중국 마크로 8개점을 인수했으며, 올해 말에는 베트남 1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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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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