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가스공사株, 부정적 의견에도 꿋꿋

최고경영자의 해임과 증권사들의 부정적 의견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가 4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스공사 주가는 오전 9시24분 현재 0.63% 오른 3만1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4일째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다. 가스공사의 주가는 지난달 14일 3만원대로 올라선 이후 변동성 없이 3만1천원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날 "예상치 못한 경영진 교체는 회사에 대한 불신과 정부규제 리스크를 증가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증권사의 정순호 애널리스트는 "오강현 사장은 주주친화적 태도로 시장의 신뢰를 얻고 있으므로 해임시 주가에 더욱 부정적"이라며 "역시 주주 친화적이었던 전임 김명규 사장이 해임되면서 지난 2003년 5월부터 2004년 1월까지 가스공사의 주가수익률이 종합주가지수대비 38.9%나 밑돌았었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증권도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지난 1일부터 실시한 요금 인하 등을 반영해 올해 수익 추정치를 2천2백60억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을 '시장하회'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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