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중소형 민간 분양아파트의 수도권 5년 무주택자의 실제 청약경쟁률이 76대1에 이르렀다.
반면 임대아파트는 청약 사흘동안 경쟁률이 0.5대1에 그쳐 부진했다.
5일 건설교통부에 따른 판교 민간 분양 청약 사흘째 오전 12시 현재 국민은행등 시중은행 인터넷과 창구에서 접수된 민간 분양 주택 청약건수는 2만1천839건으로모집가구(803가구)의 36배나 됐다.
3,4일 접수가 끝난 수도권 10년 무주택자중 추첨에서 떨어질 탈락자가 5년 무주택자와 차순위에서 경쟁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경쟁률은 76대1이 되는 셈이다.
271가구를 모집하는 민간 임대는 이날도 청약저축 가입자중 저축액 400만원 이상 성남시거주자를 대상으로 청약신청을 받았지만 비싼 임대보증금에 따른 청약기피영향으로 접수자가 139명에 불과했다.
주공 분양아파트에는 모집 가구수 1천386가구에 못미친 1천162명(0.8대1)이, 임대 700가구에는 386명(0.6대1)이 접수를 끝내 미달사태가 이어졌다.
주공 물량의 분양 대상은 수도권 5년 무주택자로 저축액 1천700만원 이상(분양),1천만원 이상(임대)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30개 타입중 분양 3개, 임대 1개 등 4개타입은 전날 마감됐다.
한편 4일 마감된 40세이상 10년 무주택 수도권(성남제외) 거주자의 청약경쟁률은 927가구 모집에 4만152명이 몰려 4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고 407가구가 나온 성남시 우선공급물량에는 7천540명이 접수,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건교부는 임대아파트와 달리 민간분양 아파트의 업체별, 평형별 경쟁률은 1순위접수가 끝나는 18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