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유럽 우려에 사흘 연속 하락세, 1.02%↓ 1,838.72p

코스피 지수가 유럽 우려가 다시 부각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15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9.03포인트(1.02%) 하락한 1,838.72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이탈리아 국채 입찰 금리 상승과 스페인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으로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유로존 재정위기 불안감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1.99포인트(0.39%) 하락한 506.39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증시전문가들은 국내 증시의 글로벌 동조화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및 유로존 정상회담 결과가 시장 기대치에는 부합하지 못했지만 이전보다는 적어도 시장 위험을 완화시켰다는 점에서 지수의 흐름이 이전 저점을 위협하기보다는 저점을 높이는 패턴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전일 국내 증시 흐름이 내부적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해외 변수의 흐름에 좌우되는 양상을 보였듯이 당분간 글로벌 증시와의 동조화는 좀 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4.85원 오른 1,161.0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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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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