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수출주 모처럼 웃음꽃

원·달러 환율 급등 힘입어 현대차·삼성전자 등 강세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급등하면서 수출주가 모처럼 웃었다.


현대차(005380)는 1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17%(5,000원) 오른 23만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기아차(000270) 역시 1.08%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나타냈다. 다만 현대모비스는 전날 4% 넘게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에 장 마감 직전 하락 반전하며 0.35%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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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원화 약세 수혜주로 분류되는 정보기술(IT)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08%(1,000원) 오른 132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000660)는 2.51%(1,250원) 올라 6거래일 만에 5만원 위로 다시 올라섰다. LG전자(066570) 역시 0.41% 오르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양해정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자동차주의 성장성이 둔화되면서 주가가 환율에 더욱 민감해졌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이 강하게 반등하면서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4원70전 오른 1,032원10전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원20전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강세다. 지난 3일 1,008원50전까지 떨어지면서 세 자릿수에 진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진 것이 무색할 정도다. 대내적으로는 다음달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고 대외적으로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이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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