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동부하이텍, 고부가 아날로그 반도체 기술 개발

0.18미크론급 기술로 이르면 수개월내에 생산 가능

동부하이텍이 아날로그 반도체 제조공정기술을 개발해 고부가 반도체 시장에 뛰어든다. 동부하이텍은 29일 고도의 정밀한 데이터 값이 필요한 의료기기와 자동차, 고음질 오디오용 아날로그반도체 제조공정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0.18미크론급으로, 아날로그 신호를 전기신호로 변환시키고 이를 다시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과정에서 데이터 왜곡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심장박동기와 청진기 등의 의료기기와 자동차 계기판, 고음질의 오디오 기기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첨단 데이터 컨버터를 생산할 때 사용된다. 동부하이텍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필요한 아날로그 반도체를 생산할 수 있게 된다”며 “이번 기술을 위해 특별한 설비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이르면 3개월내에도 제품 출시가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하이텍은 ‘3대 기술분야’로 고전압•저전력 중심의 아날로그반도체와 의료기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산업용 센서, 통신용 고주파반도체(RF) 등의 복합신호 반도체를 선정하고 개발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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