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외국인 32일째 "셀코리아"

8조 7.005억원어치 팔아 누적 순매도액 사상 최대

외국인이 32일째 ‘팔자’에 나서면서 연속 순매도 금액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042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32거래일째 ‘셀코리아(Sell Korea)’를 이어갔다. 팔자 행진이 시작된 지난달 9일부터 이날까지 외국인이 순매도한 누적 금액 역시 8조7,055억원으로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 외국인의 기존 누적 순매도 최고치는 지난 1월3~31일 24일 동안 8조6,144억원이었다. 사상 최장 기간 및 최대 순매도액을 기록한 32거래일 동안 외국인들이 판 업종을 살펴보면 전기ㆍ전자가 2조7,33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또 금융(2조845억원)과 화학(1조142억원) 업종도 외국인의 집중 타깃이 됐다. 이날 역시 외국인들은 전기ㆍ전자(748억원)와 금융(603억원)을 집중적으로 팔아치웠다. 외국인의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비중도 현저히 줄어 연초 32% 수준에서 30.20%(21일 기준)로 낮아졌다. 이는 거래소가 일별 데이터를 집계한 2001년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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